Storytelling: Nexon
- 인터뷰: 도옥림 넥슨코리아 인재개발팀
Q 전년도 사업과 비교하여 발전된 점은?
2011년 아르꼼 사업에서는 예술을 통해서 조직원들에 ‘휴식과 성찰’을 제공하는 게 목적이었다면, 2012년에는 ‘넥슨 포럼’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예술이라는 것에 좁혀있던 것을 좀 더 카테고리로 넓혀서 인문학과 예술체험이라는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동시에 조직원들이 몰입할 수 있는 예술프로그램의 제공과 사회공헌과의 통합을 추구하였습니다.
아르꼼의 지원으로 ‘재즈이해와 배우기 과정’ 프로그램에서 악기를 전혀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3개월 동안 피나는 연습을 통해 재즈밴드 ‘더놀자’를 결성, 직접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무대에서 공연을 하였습니다. 더불어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경기북부 10여 개 청소년 단체의 150명 학생들과 함께한 타악기 퍼레이드에 예산을 후원하였습니다. 연말에는 푸르메 아동 병원에서 봉사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조직이 공식적인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Q 참여 조직원들의 만족도와 반응은?
지난해 아르꼼과 하였던 ART FORUM N에서부터 넥슨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NEXON FORUM, 그리고 올해 아르꼼과 함께 진행된 사회공헌 프로그램까지 넥슨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업무시간을 다소 빼고 진행한다는 것에 부담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무엇인가 새로운 것들을 접할 수 있고, 예술가들과 밀접하게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것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또한, 만족도가 다른 사내 교육프로그램 보다 높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Q 기존의 경영방식과 비교하여 경영에 대한 예술의 개입(intervention)이 갖는 강점은?
개인적인 삶이 변화되고 업무를 바라보는 시각이 더 여유로워지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되었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고, 또한 함께 들으셨던 분들의 자체 네트워킹이 형성되어 과정이 끝나고 나서도 사내 스터디를 형성하여 지속적으로 배우고자 하십니다.
우리 회사는 다른 회사와 다르게 직원들에게 문화 예술 그리고 인문학 교육도 해주는구나 라는 생각과 스스로 다른 회사 직원들과 비교하며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좀더 충실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외부에서도 직원들의 자기 개발에 힘쓰는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인력개발프로그램에 비해서 조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려는 몰입도가 강하고 다른 조직개발프로그램에 비해서도 조직원들의 긍정적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Q 프로젝트 진행 중 아티스트와 기업 간 소통의 어려움은?
아르꼼의 도움으로 함께하는 예술가분들이 기업의 니즈에 많이 맞춰주셔서 함께 즐겁게 일하였습니다. 일을 하는 직원들을 배려해서 시간과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아티스트와의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어떤 분야의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든 최고의 강사와 함께 넥슨만의 새로운 기획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늘 많은 고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적합한 예술가와의 파트너쉽이 가능할 것인지 걱정했으나 상호협력이 원만히 이루어져서 만족합니다.
Q 2013년 문화예술을 통한 창의학습 및 이와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 계획은?
현재, 그림책 만들기, 타악기 과정, 미술관 투어 등의 과정들을 기획 중이며, 4월에는 더놀자밴드가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 하는 스프링 재즈 피크닉 공연과 2년 연속으로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또한, 작년 연말 아르꼼과 함께 하였던 푸르매 재단 공연 후 참여자들이 사회공헌에 대한 니즈과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공헌과 연계하여 포럼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2012년부터 년 4억원의 자체 예산을 사내 문화예술교육에 책정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2013년에는 넥슨지주회사가 제주도에 컴퓨터박물관을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설립하게 됩니다. 또한 판교에 신사옥을 짓게 되면 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을 새롭게 건립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처럼 넥슨과 문화예술과의 결합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Q 기업과 예술의 공동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 대한 제언을 해 준다면?
기업은 직원들에게 예술프로그램을 활용한 인재육성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나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제공되지 않으면 관심으로만 머물기 쉽습니다. 따라서, 아르꼼과 같은 전문가들의 지원이 정책적으로 제공되는 것이 반가운 일이며 향후 협력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기업이다 보니 성과를 계량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성과측정 모델을 개발하는 일에도 정책적 지원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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