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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 지오바니 시우마 "기업 합병 갈등도 문화로 치유"

지오바니 시우마 "기업 합병 갈등도 문화로 치유"

지오바니 시우마 런던 예술대 교수

 

매일경제신문 전지현 기자  | 2013. 12. 5

 

글로벌 소비재 회사 유니레버는 1930년 비누를 제조하는 영국 레버 브러더스와 마가린을 생산하는 네덜란드 유니가 합병하면서 설립됐다. 국적이 다른 기업이 결합했기 때문에 갈등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2000년부터 7년 동안 `카탈리스트(Catalystㆍ변화의 기폭제)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공연단체인 MAP극단이 찾아와 임직원들과 함께 연극과 무용을 무대에 올렸다. 공연을 준비하면서 다른 부서 동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서로를 잘 이해하게 되면서 조직 분위기가 밝아졌다. 회사의 문제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사진 이미지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도 키웠다. 그 덕분에 유니레버 브랜드인 도브와 폰즈, 바세린, 립톤, 베르톨리 제품은 오랜 세월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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